미국 국립보건원(NIH)은 1일(현지시간) 의학저널 ‘분자 정신의학’에 실은 연구에서 50세 무렵 신체질량지수(BMI)와 알츠하이머 조기 발병과의 상관관계를 증명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BMI는 몸무게(㎏)를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눠 지방의 양을 측정한다.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간주한다.
[사진=게티이미지] |
연구진이 성인 남녀 1400명의 BMI와 인지력을 14년간 관찰 조사한 결과, BMI가 1씩 높아지면 알츠하이머 발병 시기가 6개월 반 가량 당겨졌다. BMI가 30인 사람은 28인 사람보다 1년 먼저 병에 걸릴 수 있는 셈이다.
현재 전세계 알츠하이머 환자는 4600만명이며, 20년 뒤에는 1억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