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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소세 인하 최대 수혜자는 임팔라? 하루 계약 1000대 육박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한국GM의 준대형 세단 쉐보레 임팔라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따끈따끈한 신차인데다 최근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에 힘입어 하루 1000대 가까운 계약이 성사되는 등 기록을 수립중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임팔라는 지난달 31일 하루에만 900대가 넘는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GM 관계자는 “지난주 전시장에 차가 깔렸는데 주말에 차를 직접 본 고객들이 월요일에 주문을 많이 한 것 같다”면서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까지 겹쳐 주문이 폭주하는 일시적인 기현상이 생겼다”고 전했다. 


한국GM은 경차 쉐보레 스파크가 8년만에 기아차 모닝을 꺾고 8월 판매량 1위를 이룬데 이어 신차 임팔라까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고무돼있는 상태다.

전량 미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임팔라는 현재의 판매 추세라면 내년 이후 한국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크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지난주 기자 간담회에서 사전계약 물량이 예상의 2배라면서 “임팔라 판매 분위기가 지금 수준대로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연내 국내에서 임팔라가 생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팔라는 2004년 이래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대형차로 현재까지 글로벌 판매량만 1600만대에 달한다. 한국시장에서의 주 무기는 가격 경쟁력이다. 대형 차체에 최고 수준의 안전, 편의 사양을 탑재했지만, 가격은 미국 현지 대비 300~500만원 가량 낮췄다. 국내 출시되는 모델은 2.5 LT, 2.5 LTZ, 3.6 LTZ 3가지로, 각각 3409만원, 3851만원, 4191만원이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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