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당초 서해바다열차는 9월부터 시행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선로 공사에 따른 제한적인 운행 여건으로 인해 8월까지만 운행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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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바다열차는 주말 및 공휴일마다 서울역 출발 일반열차가 인천공항역을 거쳐 용유임시역까지 연장 운행하고 있다.
도심에서 서해까지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용유임시역 인근의 무의도 및 소무의도와 을왕리, 선녀바위 해변, 마시란 해변 등 용유 해변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연장 기간동안 열차 이용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로 인해 운행 횟수는 1일 20회에서 8회(상·하행 각 4회)로 축소되며 시간표도 전면 변경된다.
용유임시역행 하행열차(서울역→용유임시역)는 오전 7시58분에 서울역을 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전 11시40분ㆍ2시31분ㆍ5시25분 등 총 4회 운행된다.
서울역행 상행열차(용유임시역→서울역) 역시 하루 총 4회(오전 9시28분, 오후 3시55분ㆍ5시50분ㆍ 7시10분)에 걸쳐 용유임시역을 출발한다.
연장구간에 대한 추가 운임은 없으나, 인천국제공항역∼용유임시역 구간만 이용할 경우 별도 운임(900원)이 부과된다.
한편, 올해 서해바다열차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총 5만2535명이 이용했으며,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석가탄신일 연휴가 겹친 5월 24일(일)로 하루 197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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