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9일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26에서 박원식은 일본의 강호 사사키 신지(35)를 상대로 격투기 복귀전을 치른다.
박원식은 11년 전인 2004년에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파이터다. 그 동안 EFC를 시작으로 마즈(MARS), 딥(DEEP), 드림(DREAM), 글래디에이터(GLADIATOR) 등 주로 일본 단체에서 활동해왔다. 무효처리 된 1경기를 포함, 총 18경기를 치러 11승 5패 1무 1무효의 성적을 기록했다.
박원식은 다수의 주짓수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주짓수에 특화되어 있는 선수다. 고질적인 목 디스크로 인해 2013년 11월 은퇴를 선언했지만, 올해 2월 다시 복귀를 선언하고 경기 출전을 위해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
박원식에 맞서는 사사키 신지는 14승 8패 3무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라이트급 파이터다. 전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출신으로, 올해 2월에 열린 ‘로드FC 021’에 출전, 국내 종합격투기 팬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박원식의 팀 동료 김창현(31ㆍ팀매드)과 맞붙었던 사사키 신지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사사키가 승리하자 박원식이 대결을 강력히 희망해 이 대결이 성사됐다.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에 플라이급 통합 타이틀전 조남진VS송민종, 코메인이벤트에 ‘헤비급’ 최무배와 마이티 모가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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