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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드포르노’ 찍었다가…벌금이 ‘헉’
[헤럴드경제]유럽 식당에서 음식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인증샷’을 올리면 수백만 원의 벌금을 낼 수 있다.

최근 유럽에서 음식 촬영을 금지하는 식당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독일에서는 요리를 하나의 작품으로 규정, 사진을 보고 요리법을 흉내 내느 것을 법으로 막겠다는 취지다. 독일에선 셰프의 허락없이 음식 사진을 촬영해 SNS에 올렸다간 수천 유로(수백만 원)의 벌금을 물게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인스타그램]

프랑스 식당에선 ‘사진을 찍지 말라’는 권고를 메뉴판에 금연표시와 함께 표시해놓고 있다.

요리사 고티에는 인터뷰에서 “다른 걸 잊고 (음식을 먹는) 순간을 즐기자는 의미”라고 해당 조치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 손님은 “이렇게 훌륭한 식당에서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앉았는데, 각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은 슬픈 일”이라며 이와같은 움직임에 동조했다.

한편 유럽에서는 음식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행위를 남에게 보이고자 음식의 겉모습만 현란하게 찍어 과장하는 ‘음식물 포르노(Food Porn)’라며 비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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