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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광염에 걸리기 쉬운 타입은?

방광염은 여성들에게 자주 찾아오는 대표적인 비뇨기 질환이다.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요도의 길이가 짧고 직선으로 위치해 있으며 항문이나 질에 가까워 세균에 감염되기 쉽다.

이를 통해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 다양한 세균들이 방광에 침입해 방광염을 일으키게 된다. 세균 감염이 원인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항생제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으나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만성 방광염으로 발전하면 이러한 치료만으로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특히 최근에는 개방된 성문화, 서구화된 생활 방식 등으로 2,30대 여성 환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다. 그렇다면 방광염에 걸리기 쉬운 타입은 무엇일까? 일중한의원 손기정 한의학박사와 함께 알아본다.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A씨= 이미 언론을 통해 수차례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고충이 소개된 바 있다. A씨처럼 쉴 새 없이 고객을 상대하며 제 때 화장실을 가지 못하면 방광염에 걸리기 쉽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B씨= B씨는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기 때문에 방광에 자극과 압박을 받게 된다. 또한 시험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은 방광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연예인 C씨= 연예인 C씨도 방송이나 행사로 인해 소변을 참을 때가 많다. 특히 바쁜 스케줄에서 누적된 피로는 방광염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한다.

손기정 원장은 “소변을 반복적으로 참다 보면 방광에 손상이 찾아오고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해 만성 방광염이 되기 쉽다”며 “소변을 참지 말고 피로나 스트레스, 과음, 과도한 성관계는 방광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만성 방광염은 무엇보다 치료가 중요하다. 그냥 방치하면 평생 증상이 반복되며 생활에 불편을 주고 정신적인 고통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손 원장은 “한방에서는 환자의 몸 상태를 체계적으로 살피고 이에 맞춘 한약 처방 및 침, 뜸, 좌훈 등 보조치료를 병행하여 방광염을 치료한다”며 “이를 통해 방광 기능이 회복되고 면역력이 강화되면 방광염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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