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으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주의 휴양 도시에서 이름을 따 온 말리부는 1964년에 긴 통근 시간을 위한 효율성과 넓은 실내 공간을 필요로 하는 가족 고객들을 겨냥한 프리미엄 차량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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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말리부 글로벌 1000만대 판매 돌파 기념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천세훈<차령 왼쪽>씨가 본인의 아버지 및 두 딸과 함께 말리부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엠] |
쉐보레 중형 세단 라인업의 인기가 급속히 상승한 1969년에 이르러 말리부의 연간 판매량이 50만대를 넘어섰으며, 이 중 30만대를 차지한 2 도어 스포츠 쿠페 모델이 실적을 견인했다.
1970년대를 통틀어 미국 시장 최다 판매 모델 중 하나로 등극한 바 있는 말리부는 이 후, 1997년에 현대적인 전륜 구동 세단으로 재탄생 했다.
말리부는 안전한 운전을 돕는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과 운전석 및 동반석 12방향 파워시트(4방향 전동식 요추받침 포함)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또 실내로 유입되는 타이어 및 노면 소음을 차단하는 흡음재 및 차음재를 적용했다.
한국지엠은 말리부 1000만대 판매 돌파를 맞아 지난달부터 말리부에 대한 특별한 고객 사연을 접수했다. 이 결과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은 딸을 급히 응급실로 이송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위기를 넘긴 천세훈(남ㆍ36세) 고객이 말리부와의 가장 특별한 사연을 가진 고객으로 선정됐다. 천씨는 무상 보증을 포함한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Chevrolet Complete Care)’를 평생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제공받게 됐다.
killpas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