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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추’ 연극계 현빈·탕웨이는?
이명행·박송권·김소진·김지현 캐스팅 확정
올 가을 개막 예정인 연극 ‘만추’에 이명행, 박송권, 김소진, 김지현이 캐스팅됐다.

제작사인 HJ컬쳐는 최근 ‘만추’의 캐스팅을 공개하고 오는 9월 1일 티켓을 오픈한다. 원작인 영화 ‘만추’는 총 6번 리메이크되는 등 한국 멜로영화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2010년 영화 ‘만추’에는 현빈과 탕웨이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연극 ‘만추’에서는 사랑 밖에 팔 것이 없는 남자 훈역에 이명행, 박송권이 더블 캐스팅됐다. 이명행은 ‘푸르른 날에’, ‘프라이드’ 등 다수의 연극에서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전석 매진을 이끈바 있다. 박송권은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명성황후’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랑을 잃어버린 여자 애나역에는 실력파 여배우 김지현과 김소진이 캐스팅됐다. 애나에게 수인번호 2537번을 안겨준 왕징역으로는 신예 고훈정이 출연한다.


한승원 HJ컬쳐 대표는 “올해 이만희 감독의 40주기와 김지헌 작가의 타계로 여느 때보다 특별한 초연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믿고 보는 배우들과 젊은 창작진들이 열정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극 ‘만추’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8일까지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한다. 오는 9월 1일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티켓을 오픈한다. 문의 (02)588-7708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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