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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폐소생술로 20대 여성 살린 파출소 경위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여성이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듣고 출동한 경찰관 두 명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12시30분께 성북구 종암동 노상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던 이모(27ㆍ여) 씨를 관할 종암파출소 소속 곽성수ㆍ한봉두 경위가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구했다고 31일 밝혔다.

주민들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즉시 이씨의 맥박과 호흡을 확인했지만 미세한 호흡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숨을 쉬지 않았다.

이에 곽 경위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30~40회 실시했고, 이씨는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다. 때마침 119 구급대가 도착해 이씨를 병원으로 후송했다.

곽 경위가 바로 심폐소생술에 착수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5월 경찰서에서 시행한 ‘응급조치 인명구조 교육’을 이수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출동한 119 구급대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을 적절히 사용해 응급처치할 수 있는 경찰관을 만나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여성은 과거에 심장 이상을 겪어 치료를 받은 적이 있으며, 응급조치 후 이송된 성북구의 한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았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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