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이 서울 송파구 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송파구는 샘 해밍턴 등 국내 거주 외국인 50명을 관광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30일 밝혔다.

송파구는 외국인 관광홍보대사의 활동으로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고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한성백제문화제를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키고 잠실관광특구 활성화도 모색할 방침이다.

위촉식은 오는 31일 오전 송파구청에서 열린다. 송파구는 위촉식 후 홍보대사들과 함께 올림픽공원, 석촌동 고분군,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팸투어도 진행한다.

이들은 각종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송파구 관광 및 축제, 이벤트를 홍보하고 동영상, 리플릿 등 홍보물 제작에도 참여한다. 홍보대사들은 무보수로 활동한다.

앞서 송파구는 지난달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홍보대사를 모집했다. 송파구는 관광홍보에 대한 관심과 열정, 지원동기, 활동계획 등을 종합해 50명을 선발했다. 국적을 보면 미국, 프랑스, 슬로바키아, 러시아, 인도 등 13개국으로 내년 8월까지 활동한다.

송파구 관계자는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송파구 주관 문화ㆍ예술 공연에 초청하고 우수활동자를 시상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해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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