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피크제는 내년부터 전 계열사로 확대실시한다.
GS 허창수 회장<사진>은 28~29일 양일간 강원도 춘천 소재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최고경영자 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허 회장은 “기업은 곧 사람이고, 인재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젊은 인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육성되어야 지역사회와 국가경제의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다. 투자확대와 지속성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GS는 올해 계획한 투자를 차질없이 집행하고 채용규모를 늘려갈 예정이다. 지난해 32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400명 늘어난 36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올해 하반기 1900명을 포함해 2017년까지 9700명을 신규채용해 나가기로 했다.
여기에는 정규직 채용과 연계된 인턴 프로그램에 따라 고졸 및 대졸인턴 1000명 중 2~6개월간 근무 후 최종합격자로 선발된 인원이 포함된다. GS는 GS칼텍스, GS리테일 등 계열사별로 실시하고 있는 인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산학협력 대학을 중심으로 화공리더십과정, 화공인재 멘토링, 산학협력실습 등 사회맞춤형 과정을 통해 약 800명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GS는 임금피크제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서 2016년부터 전 계열사에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GS칼텍스, GS에너지, GS리테일, GS홈쇼핑, GS E&R 등 대부분 계열사에서 임금피크제를 이미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다른 계열사들도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 내년부터 실시한다.
허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EO 60여명이 참석한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리더’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허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리더는 △미래 변화에 대한 명철한 식견을 갖추고, △건강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하며, △목표한 바를 반드시 달성해내는 ‘성과 창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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