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SAT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_20번째 이야기

미국의 입시제도와 입학전형

지난 1회 부터 19회 까지는 ACT 와 SAT Reasoning Test (=SAT I), SAT Subject Test (=SAT II), AP (IB) 시험의 구성과 내용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이러한 표준시험 Standardized Test 들은 개별 학생들의 출신학교별 과목별 편차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학력평가 기준의 필요에 따라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드렸습니다. 미국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위의 객관적인 시험 성적 외에, 학교성적과 과목이수 내역, 그리고 과외활동과 봉사, 지원서, 추천서, 자기소개서 등이 필요합니다.

이번 20회 부터는 미국의 입시제도와 입학전형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입시는 공통지원서 Common Application 로 시작해서 자기소개서와 지원 에세이 Application Essay 로 끝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미국대학을 진학하려고 하거나 관심이 있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www.commonapp.org 에 접속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공통지원서 싸이트에서 이메일과 비번을 지정하면, 8자리의 아라비아 숫자로 된 아이디 CAID: common application ID (예를 들면 CAID 12345678) 를 부여받습니다. 로그인을 통한 접속으로 만나게 되는 공통지원서는 (1) 자기소개 Profile, (2) 가족사항 Family, (3) 학교생활Education, (3) 표준시험 Testing, (4) 과외활동 Activities, (6) 에세이 Writing 의 6개 항목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2015-16년도 지원 기준)

자기소개와 가족사항의 (1)(2) 항목은 그냥 성실하게 있는 사실을 기록하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사항 첫번째, 지원학생 이름의 철자 spelling 이 정확하고 일관성이 있어야 하니다. 여권의 이름과 영문 스펠링을 일치 시켜야 하고 ACT와 SAT 등의 모든 시험에 기입된 영문이름과 동일해야 합니다. 조기 유학을 간 학생의 경우, 학교에 등록해서 사용하는 이름과 여권의 영문 이름 스펠링이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여권과의 일치여부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일관성 입니다. 실제로 10학년과 11학년에서 서로 다른 이름의 철자로 AP 시험을 치른 학생의 성적을 찾지 못해 지원서 작성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두번째, 정확하고 통일 된 이메일 주소와 우편물 주소의 기입 입니다. 실제로, 유학원의 도움을 얻어 공통지원서를 작성하는 경우에 학생이 이메일 주소를 공개하지 않아서 의사소통이 되지 않거나, 여러 개의 이메일을 사용하는 학생의 경우에 (일반적으로 1개 이상의 이메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통지원서에 기입한 이메일과 공통지원서를 사용하지 않는 대학 (여러 개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는 주립대학들은 별도의 자체 지원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지원서의 이메일이 달라서 필요한 시점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개의 정보교환은 지원 학교의 홈페이지나 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지나, 합격증과 비자관련 서류등의 공식문서는 우편물로 발송됩니다.            

학교생활 Education 항목 부터는 신경써서 기록해야 합니다. 특별히 어려울 부분은 없습니다만, 본인의 점수와 이수과목 등을 꼼꼼하게 입력해야 합니다. 따라서, 특정한 날을 잡아서 모든 항목을 한 번에 기록하기 보다는 여러 차례에 걸쳐 시간 여유를 가지고  조금씩 기록하고 수정해 가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미국의 사립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경우에는, 별 어려움 없이 대학지원 상담 선생님 또는 직원의 도움을 얻어 작성할 수 있습니다. 단, 지원서 마감 임박해서가 아니라, 충분한 시간의 여유를 갖고 지원과 조언을 구하여야 적절한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미국대학 지원의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학교를 다니고 있거나, 홈스쿨링, 검정고시 GED 출신 지원자의 경우에는 지원학생 본인이 좀 더 꼼꼼하게 검토하며 작성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누군가의 도움이 예상된 다고 하더라도 결국 지원서 작성의 최종 책임은 지원자 본인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글: 최승범- SAT-ACT 강사, 미국진학 컨설턴트(헤럴드프랩www.heraldprep.co.kr)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