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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먹어야 잘 산다…식습관 바꾸는 4가지 방법
[헤럴드경제=조승연 객원리포터]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폭식하고 잦은 술자리에 건강은 갈수록 멀어져 간다. 하루 동안 정확하게 시간을 지키는 것은 점심뿐, 아침과 저녁은 언제나 불규칙하고 섭취하는 음식량도 불규칙하다. 책이나 매체에서 알려주는 건강한 식습관을 따라 하기엔 현실적인 벽이 너무 높다. 한국의 직장인들은 소리 없이 건강이란 단어와 멀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메디컬 데일리는 25일(현지시각) ‘공중 보건 영양’을 연구한 멜리사 라스카(Melissa Laskaa)와 메리 허스트(Mary Hearst)의 말을 인용해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행동양식을 제시했다. 제안의 골자는 더욱 정확한 시간에 적당한 양을 섭취하라는 것이다.

연구에 의하면 집에서 식사를 준비하는 대학생들의 영양이 더욱 고른 것으로 나타났다. 집 밖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실험군의 경우엔 더 잦은 패스트푸드와 당분이 과다한 음료를 소비했다. 또 TV나 스마트폰을 보며 식사를 하는 이들도 건강과는 거리가 멀었다.

매체는 일반인들은 대학생보다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서 더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는다. 한국의 직장인에게 적용하기는 힘들지만, 정기적인 식생활이 주는 삶의 윤택함을 고려하면 한 번쯤 실행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직접 준비하라=아침이나 저녁을 집에서 하는 것이 좋다. 재료를 사는 단계부터 고민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완성된 음식보다 직접 조리하는 습관을 기르면 보다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싱글족이나 부부 등 가족 수가 적다면 며칠간의 식사준비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학습능력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알람을 활용하라=항상 불규칙한 식사를 한다면 알람을 설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배고픔을 느끼면 과식은 물론, 영양보다 허기를 채우는 데 급급해지기 때문이다. 업무와 일상에서 자칫 잊을 수 있는 식사시간을 정확하게 기억할 필요가 있다. 누군가가와 함께 한다면 더 큰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꺼라=식사시간 동안 다른 곳에 정신이 팔린다면 섭취하는 행동에 소홀할 수 있다. 누군가와 함께 식탁에 앉는다면 소중한 대화의 기회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 접시에 담긴 음식의 맛과 영양이 무엇인지에 대한 인지 능력도 떨어진다. 무엇보다 음식물을 꼭꼭 씹지 않고 그냥 삼킬 가능성이 크며 이는 소화불량이나 흡수를 방해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간식은 적당히=공복 시간을 억지로 지킬 필요는 없다. 적당한 간식은 신진대사와 소화기능에 이로운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음식에 대한 집착은 버려야 한다. 맛있는 간식을 계속 섭취하다 보면 필요한 열량을 초과하기 일쑤인 데다, 주기적인 식사를 방해할 수도 있다. 약간의 견과류나 단백질이 첨가된 간식이라면 좋다. 당류나 포화지방이 많은 간식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sungyuny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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