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어깨 사용 주의해야…조기에 치료하면 수술 없이 간단하게 회복가능
서울 강남구에 사는 주부 김모씨(45세)는 최근 극심한 어깨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아왔다. 얼마 전부터 어깨통증이 점점 뚜렷해지면서 어깨를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다. 김모씨는 단순 근육통이라 생각하고 치료를 미루던 중 극심해진 통증으로 결국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은 결과 오십견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오십견은 청소, 빨래 등 반복적인 가사일을 하는 중 장년층 주부들에게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무리한 운동, 일상생활 속 나쁜 자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그 이하의 나이 대에서도 충분히 발병 가능한 질환이다. 평소 단순 어깨통증으로 여겨 치료를 방치할 경우 오십견이 더 커지는 경우가 많아 증상을 정확히 알고 대처해야 한다.
오십견이 발생하고 난 후에는 어깨 부위에서 바늘로 콕콕 쑤시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고, 팔을 올리고 펴는 동작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혼자서 옷을 입고 벗기 힘들 정도로 어깨관절 운동에 제한이 따른다. 특히 오십견의 증상으로 낮보다는 밤에 통증이 더욱 심해져 잠을 설치게 되고 수면장애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야간통 심한 어깨통증, 부담감 적은 비수술적 방법 도수치료
오십견은 치료를 하지 않더라고 1년 이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있지만 운동장애가 오랫동안 남아 있는 경우가 많으니 가만히 있어도 낫는 병이라고 간과하지 말고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오십견을 조기에 치료한다면 비수술적 치료방법을 사용해 간단하게 회복이 가능하다. 따라서 비수술적 치료방법 가운데 대표적으로 전문가의 손을 이용해 척추·관절의 이상을 치료하는 도수치료가 있다.
이에 대해 참바른메디컬그룹 참바른의원(선릉역3번출구위치) 이해윤 대표원장은”오십견의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도수치료를 말할 수 있습니다”이어”도수치료는 전문가의 손 기술을 이용해 척추 및 관절의 이상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요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는 오십견과 같은 어깨관절 질환에도 높은 효과를 보고 있는 치료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도수치료는 약물치료에 의존하지 않아 안정성이 높으며 마취가 필요 없어 치료가 용이하지 않는 당뇨병, 고혈압환자 등 전신질환 환자와 고령 환자에게 부담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또한 절개를 할 필요가 없어 흉터가 남지 않으며 치료 후에는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해 바쁜 현대인들에게 선호도 높은 치료법이다.
오십견을 도수치료를 통해 치료한 후에도 꾸준히 운동을 병행한다면 치료효과가 향상된다. 평소 틈틈이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안에서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시행하면 어깨근육을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스마트폰과 탬블릿PC 등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고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할 때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관절에 쌓인 긴장감을 해소해주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