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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 냉동차량서 난민 추정 시신 50구 발견
오스트리아에서 시신 50구가 무더기로 쌓인 트럭이 고속도로에서 버려진채로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유럽으로 밀입국한 난민들로 추정된다.

한스 페터 도스코질 부르겐란트주 경찰서장은 수도 빈 동부 고속도로에서 이 차량을 발견했으며 정확한 숫자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2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여러 외신들이 전했다.

차량은 헝가리에 등록된 냉동차량이었으며 이 고속도로는 서유럽으로 가는 난민들이 모이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빈을 잇는 도로였다.

공교롭게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럽 난민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유럽연합(EU)-발칸국가 회담에 참석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켈 총리는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며 “불법으로 국경을 넘으려던 범죄자들은 이들을 돌보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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