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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이러다 종신총리 될라
자민당, 재선 지지…최장수 총리 가능성
내달 총재 선거를 앞두고 일본 집권 자민당 내 모든 파벌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현 총재이자 총리의 재선을 지지했다. 자민당이 내년 2016년 총선거에서 과반을 확보하게 될 경우 총재 임기기간인 3년동안 총리직을 연임할 수 있게 된다.

니혼게이자(日本經濟)신문은 28일 자민당 내 모든 파벌이 아베의 재선 지지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아베의 무투표 재선이 확실시 됨에 따라 자민당은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허용하는 안보법제의 심의 일정 중인 내달 8일과 20일 총재선출을 고시하고 투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일정을 편성했다.

마이니치(每日)는 당내 모든 7개 파벌이 아베 총리의 총재 재선을 지지함에 따라 아베가 무투표에서 3선 총리직을 임하고 아베의 뒤를 이을 인재를 찾기 전까지 총리직 연임을 지속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베가 총재 임기기간인 3년동안 총리직을 연임하게 될 경우 총 2436일동안 총리직에 있게 된다. 이는 총 1980일 총리직에 재임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를 재치고 역대 총리 중 세번째로 최장수 기록이다. 헤이세이(平成ㆍ1989년)시대 이후 등장한 총리 중에서는 최장수 총리에 오르게 된다.

일본 역대 최장수 총리는 히로히토 일왕이 재위하던 쇼와(昭和) 시대인 1964년부터 1972년까지 7년 8개월간 재임한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다. 


문재연 기자/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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