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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DERS CAFE] 100세 장수묘약은 끈끈한 가족애·공동체의식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자의 수명은 남자보다 6년 정도 더 사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남녀의 수명이 같은, 세계에서 유일한 마을이 있다. 이탈리아 사르데냐다.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장수 마을이다. 지정학적으로 고립돼 있는 이 섬의 언덕배기 마을들은 다른 마을 사람들보다 20~30년을 더 오래 산다. 지구상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100세 노인의 숫자가 평균 6배 이상이다. 남자만 따지면 다른 지역의 10배가 많다. 사르데냐의 장수현상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반니 페스 박사는 100세 노인을 검진하면서 그 가족들과 진료 기록, 유전과 관련한 정보 등을 바탕으로 유전적인 고립과 산지라는 지형적 특성, 식습관 등을 장수비결로 꼽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 요인은 일상생활에서 가족이나 친지, 그리고 이웃들과 얼굴을 마주하는 접촉이었다. 오랫동안 끈끈한 가족애와 공동체 정신, 친밀한 관계가 진정한 장수의 묘약으로 밝혀진 것이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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