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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린골프 최고의 단골은 40대 男, 평균 타수와 비거리는?
[헤럴드 경제=김성진 기자]친구끼리, 직장 동료끼리, 가족끼리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크린골프. 필드 라운드가 만만치 않은 국내 골프마니아들이 즐겨 찾는다.

스크린골프를 가장 많이 찾는 골퍼는 어떤 계층일까?

㈜골프존이 지난 1년간 자사 스크린골프를 이용한 고객들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40대 남성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7월부터 올해 같은 기간까지 1년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객 10명중 8명이 남성이었으며, 가장 많이 즐긴 층은 ‘40대 남성’이었다고 밝혔다. 40대 남성이 전체의 37.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50대 남성(21.5%), 30대 남성(18.9%)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40대 여성이 6.3%를 차지해 남성 및 여성 모두 40대가 가장 많이 스크린골프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50대 여성이 5.5%의 비율을 차지했고, 20대 이하 남성 등 나머지 성별, 연령층은 2% 대 이하에 머물렀다. 특히 20대 이하 여성의 비율은 전체 기준 0.6%로 가장 낮았다.

[사진=골프존 제공]

성별로는 남성이 전체의 84.5%, 여성이 15.5%의 구성을 보였으나 여성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크린골프 이용 골퍼 전체의 평균 타수는 94타였다.

남성 전체의 평균 타수는 92.6타, 여성 전체는 94.7타로 남성이 여성 평균 타수보다 근소하게 앞섰다. 통상적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평균 골프 실력이 더 높은 것으로 인식이 되어있지만, 스크린골프를 처음 접하는 ‘최초 타수’를 기준으로 볼 때 여성의 경우 골프를 이미 접했거나 일정 수준의 실력이 된 이후에 스크린골프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평균 타수가 크게 차이 나지 않은 것으로 골프존은 자체 분석했다.

연령별 타수로는 20대 이하가 평균 99.4타, 30대가 98.6타였으나, 40대 평균 타수는 92.4타, 50대 이상은 평균 89.4타로 구력이 더 길 것으로 예상되는 중장년층의 실력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평균 타수가 100타 이상인 속칭 ‘백돌이’ 이용객의 비율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이버의 비거리는 남성 평균이 191.5m, 여성 평균은 140.5m였다.

골프존 회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80~90타 사이 골퍼들의 평균 비거리는 197.5m, 90~100타 사이의 골퍼들은 186.8m였다.

골프존 평균 타수 기준 80타 이하, 즉 싱글급 골퍼들만 통상 드라이버 기준 거리 이상인 207.6m로 나타났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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