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7일(현지시간) 손흥민의 이적 협상에서 제시받은 이적료가 2200만파운드(약 402억원)라고 공개했다.
토트넘블로그뉴스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손흥민의 경우 4년을 계약기간으로, 22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이 성사되면) 첫 지급은 약 700만파운드가 될 수 있고 나머지 1500만파운드는 그 다음 3년에 걸쳐 매년 500만파운드씩 지급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의 EPL 행에 가장 당황한 쪽은 JTBC3 FOX SPORTS다.
8월 출범한 이 채널은 분데스리가를 생중계하며 손흥민 팬들의 관심을 모았지만, 손흥민이 떠나면 많은 시청자들을 잃게 된다.
JTBC3 FOX SPORTS는 공식페이스북에 손흥민의 이적설 보도를 링크하며 해시태그로 “#안돼오 손흥민 #우린 어쩌라고”를 곁들여 눈길을 모았다.
이어 슬램덩크 만화 이미지를 첨부해 “#난이해해 #손흥민 홧팅 #그래도 김진수 박주호 홍정호 구자철 류승우 지동원이 있다”를 올려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댓글과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화이팅” “선수 가족들도 있잖아요” “위로의 말씀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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