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방송은 28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는 교전 직전까지 치달아 올랐던 최극단의 정세상황 속에서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가 취한 혁명적 조치들과 그 집행과정에 이룩된 성과와 경험 교훈들을 분석 총화하고 그에 기초해 나라의 방위력을 더욱 철통같이 다져나가기위한 중대한 전략적 과업들이 토의됐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이어 “나선시 큰물피해 복구 대책문제를 토의하고 당 중앙군사위원회 일부 위원들을 해임 및 임명했으며 조직문제가 취급됐다”고 덧붙였다.
북한 매체가 김 제1위원장의 활동을 공개한 것은 지난 20일 밤 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 소집 이후 일주일만이다.
김 제1위원장은 일주일 전 긴급 소집한 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에서 전방지역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를 명령한 이후 공개활동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 24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정치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제55주년 선군절 행사에도 불참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