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생태도시 비전과 실천방안 마련을 위해 27일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수원시 생물다양성 지역 실천사업 워크숍’을 가졌다.

수원시는 생물다양성 정책과 실천 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와 함께 ‘생물다양성 지역 실천사업(Local Action for Biodiversity, LAB)’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사업 관계자의 지역 생물다양성 현황 및 과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물다양성 현황에 대한 의견 및 실천사업 아이디어를 수렴해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기반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생태환경활동가 및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원시 환경정책과에서 ‘수원시의 생물다양성 관련 정책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이클레이가 ‘수원시 생물다양성 현황과 특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관련 시민단체들이 생물다양성 우선과제에 대해 제안하고 이에 대한 토론과 발표가 진행됐다.

시는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수원의제21추진협의회,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수원시정연구원 등과 협력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생물다양성 지역실천사업 워크숍’을 기획․추진하고 있으며, 워크숍에서 제안된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2016년도 생물다양성 기반구축’을 위한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