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오르며 1900선을 탈환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3% 오른 1908.00을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이 꾸준히 저점매수에 나선 덕이 컸다.
이날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09억원을 사들였다. 기관도 119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468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이달 초 이후 줄곧 국내 시장을 떠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한방직의 상한가에 힘입어 섬유ㆍ의복이 6.00% 크게 올랐다. 대한방직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주 공장을 매각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 외에도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방침에 유통업종이 1.87% 상승했다.
반면 증권(-1.40%), 운수창고(-0.8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대형주는 대부분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전날과 같은 가격(106만7000원)에 마쳤다. 환율 호재에 상승하던 자동차주는 이날 현대차가 2% 떨어지는 등 잠시 숨을 골랐다. SK하이닉스는 대규모 투자소식에 다시 급등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날보다 0.94% 오른 673.7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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