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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대북확성기 교체ㆍ유지 보수 검토 중”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국방부가 남북 고위급 합의로 방송을 중단한 대북 확성기에 대한 교체나 수리보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대북 확성기가 10년 이상 돼서 교체, 유지ㆍ보수의 필요성이 있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방부가 이에 소요되는 예산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내년 예산 반영 문제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6월 국방부에서 40조1395억원의 내년도 국방예산을 기재부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선 “기재부와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과 기재부는 이날 오전 개최된 당정협의에서 내년 국방예산을 대폭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 부총리는 “DMZ 접경 지역의 전투력과 대잠수함 전력을 강화하는 등 국방비 투자를 증액하는 한편, 남북 고위급 협상 타결 후 관계 개선에 대비해 경원선 복원사업과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등 교류ㆍ협력 사업도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정책위의장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굳건한 안보를 위해 접경지역 전투력과 대잠전력 강화, 선진 병영문화정착 등 국방투자를 증액할 계획”라고 말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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