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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하반기 공채 스타트] 삼성, 현대차 4000명씩 채용한다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삼성, 현대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다음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대기업들은 청년고용절벽을 해소하려는 정부 방침에 맞춰 올 하반기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다소 늘린다는 방침이다.

삼성그룹 17개 계열사는 다음 달 7일부터 대졸 신입사원(3급) 공채를 시작한다.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4000명선으로 알려졌다.

채용 과정은 ‘직무적합성 평가→삼성직무적성평가(GSAT·옛 SSAT)→실무면접→창의성면접→임원면접’으로 5단계다. 기존에는 ‘SSAT-실무면접-임원면접’ 3단계였다. 면접도 과거 두단계에서 세단계로 보강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다음달부터 4000명 가량 뽑는다. 주력계열사인 현대자동차는 9월 1일 올해 하반기 신입 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지원을 받는다. 기아자동차도 다음주 공채 공고를 낸다. 로템,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9개 계열사도 비슷한 시기에 하반기 공채에 돌입한다. 10월 9일에는 이들 계열사가 함께 인적성검사(HMAT)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시험에는 전국 각지에서 수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9월초부터 지원서를 받는 GS, 한화, LG그룹은 올 하반기 각각 1900명, 5728명, 2100명 가량 채용한다. SK그룹은 채용시기를 확정짓지는 않았지만 올 하반기 약 1300명을 뽑는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은 9월 11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10월초 자체 직무적성검사 ’해치(HATCH)‘를 거쳐 11월초 임원과 사장단 면접을 실시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하반기에는 500명 가량을 채용한 바 있다. 


권도경기자/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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