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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한노총 복귀 환영…대타협 내달 10일까지 마무리”
[헤럴드경제=김기훈ㆍ양영경 기자] 새누리당은 27일 한국노총의 노사정위원회 복귀 결정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인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좀 늦었지만 한국노총이 노사정위 복귀를 결정했다”며 “용기있는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미래를 향해 또 노동시장 선진화를 통해 청년들에게 일자리 만들어줘야 한다는 사명감 갖고 결정해준 한국노총 지도부에 감사한다”며 “이번 노사정위 대타협은 늦어도 9월 10일 이전에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사회안전망 확충과 실업급여 확대가 담긴 개혁안이 합의돼야 1조원의 예산을 확정할 수 있다”며 “대타협을 기반으로 다음달 15일 이전에 당 개혁법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대화 복귀 적극 환영한다”며 “노동시장 선진화는 우리 아들딸에게 희망을 주는 청춘희망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다만 “일부 노조는 수조원의 적자로 최악의 경영 위기 속에서도 파업을 강행하고 있다”며 “심지어 파업 참여 조합원들에게 상품권 등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기득권 수호를 위한 파업을 종용하고 있다 하니 한탄할 노릇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한국노총이 노사정위에 복귀한 만큼 90%의 소외받고 있는 근로자와 고용시장에 진입조차 못하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중요한 역할 해주시길 바란다”며 “분명 말씀 드리지만 노동시장 선진화는 나눌 수록 파이가 커지는 포지티브성 원리가 작동되는 우리 모두를 위한 개혁”이라고 밝혔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복귀를 언급하며 “남북 협상에서 있어서 잠 안자고 30시간 하고 그런 것을 벤치마킹해 국민 관심사인 노동개혁을 금년 달성하길 바란다. 밤새워라도 금년에 문제 해결해주시길 바란다”고 농담을 던져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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