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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글라데시 줌머족 위로 음악회 열린다
-경기 김포시 양촌면에 100여명 거주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한국으로 망명하면서 낯선 문화, 환경, 언어문제, 고된 노동, 정체성 혼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글라데시 치타공 출신 온 줌머족 난민을 위로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ㆍwww.childfund.or.kr)은 오는 29일 저녁 6시부터 경기도 양촌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주민 100명을 초청해 ‘공감 프로젝트, 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한다.

방송인 고현준 씨의 사회로 시작되는 음악회는 공감 앙상블과 바리톤 박종원씨가 참여해 연주할 예정이며, 음악회가 끝나면 줌머전통음식을 나누고 줌머공동체의 문화를 교류하는 친목의 시간도 마련된다. 또 가족사진 한 장 없는 주민들을 위해 ‘우리동네 사진관’을 운영하는 등 강연욱 사진작가, 밥장 일러스트레이터, 태병원PD 등이 나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줌며족은 방글라데시에 살면서 소수민족으로 인종차별을 당하고, 이슬람을 믿지 않는다며 종교탄압까지 받아 한국으로 망명한 난민들로 현재 경기 김포시 양촌면에 약 100명이 거주하고 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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