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동생 밀턴 코틀러와 함께 썼다. 코틀러는 글로벌마케팅의 새 관점을 제시한다. 글로벌마케팅의 초점을 ‘국가’에서 ‘도시’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앞으로 기업과 도시가 공동운명체가 될 것이라고까지 예상했다. 기업은 도시를 타깃으로 성장을 도모해야 하고, 도시도 기업을 끌어들일 인프라 등 매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필립 코틀러 시장의 미래’ -일상이상/필립 코틀러 밀턴 코틀러 지음, 안진환 최정임 옮김- |
책은 수많은 기업과 도시의 각종 자료 및 실제 사례를 제시하며 ‘도시 중심의 미래시장’에 대비하는 법을 담았다. 사례 중 현대차, 포스코 등 국내 기업도 언급된다. 중국 최대 가전업체 하이얼그룹의 장루이민 회장은 “이 책은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며 추천했다.
김필수 기자/pils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