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롯데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경기를 앞두고 “오늘은 강민호가 4번 타자로 나간다”고 말했다.
후반기 들어 4번 타자로 나선 아두치는 아내가 셋째 아이이자 첫 아들인 ‘제임스 찰리 아두치’를 출산함에 따라 현재 부산에서 아내 곁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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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아두치의 대안으로 강민호를 4번 타자로 낙점했다.
올 시즌 주로 5~6번에 활약한 강민호의 4번 타자 출전은 처음이다. 4번 타자 출전 소식을 전해 들은 강민호는 “오늘 하루만이겠죠”라며 웃어 보였다.
강민호는 올 시즌 98경기에서 타율 0.315에 29홈런 74타점을 기록하며 30홈런에 단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다.
롯데는 두산 선발 앤서니 스와잭에 맞서 손아섭-이우민-황재균-강민호-최준석-정훈-오승택-오현근-문규현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한편, 강민호는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경기 1회초 2사 2루에서 선제 1타점 중전안타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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