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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공들인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원장 조선대에 3억 기탁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기자] 경남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55) 이사장이 모교인 조선대에 발전기금 3억원을 기탁했다. 하 이사장은 내년 개관예정인 ‘조대 의대 50주년 기념관’ 건립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발전기금을 냈다.

경남 함양출신인 하충식 이사장은 조선대 의대를 졸업하고 부산대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창원고려병원 내 산부인과의원을 개원한 뒤 이듬해 ‘한마음병원’으로 개명하고 병원장에 취임해 500병상 규모로 키웠다.


또 지난 2008년에는 진주 국제대학을 인수해 의대유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 5월에는 풀만 앰배서더 창원호텔을 인수해 호텔과 병원을 연계하는 의료관광허브로 키우겠다고 선언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 이사장은 지금도 15년된 소형차(현대 엑센트)를 손수 몰고 다니는가 하면 골프도 치지 않는 등의 검소한 생활을 하고 지내 지난 2011년에는 고(故) 이태석 신부와 함께 국민포상을 받기도 했다.

하 이사장은 “경남 출신으로 광주에서 대학을 나온 만큼 영.호남 화합에 디딤돌이 되고 싶고 또 경남지역에 의과대학 유치 꿈을 이뤄 지방대학을 나와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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