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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 변신은 무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패션물류창고서 고객최대회 개최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국내 유명 패션업체 중 하나인 ‘형지그룹’과 손잡고 양산에 위치한 형지 물류센터에서 고객초대회를 개최한다.

이는 고객의 지갑을 열기 위해 유통업계가 고객들이 있는 곳이면 출장판매도 마다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의류업체 물류창고에서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다소 이례적인 것. 여기에 유통과정에서 생기는 추가 비용을 줄여 정상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것이 주요 포인트다.

▶유통업계가 더 파격적인 혜택을 위해 출장판매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형지그룹과 손잡고 양산 물류센터에서 고객초대회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7월 벡스코에서 열린 ‘블랙 쇼핑 데이’ 행사 모습.

이 행사는 2300㎡의 공간에서 크로커다일, 캐리스노트, 노스케이프 등 형지그룹의 15개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입점된 영패션, 스포츠, 주방식기 등 27개 브랜드가 추가로 행사에 참여하며, 총 20억에 달하는 물량을 최대 90%까지 할인판매하는 파격적인 행사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물류창고 주변에는 양산 물금 신도시와 가까워 평소 쇼핑하러 나가기 쉽지 않은 이 일대 주민들에게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행사를 주최하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파격적인 할인 외에도 다양한 혜택들을 선보인다. 단돈 1만원으로 쇼핑봉투에 넣을 수 있는 만큼 의류를 담아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와 함께 일정금액 구입고객에게 롯데상품권 1만원권 등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임점택 영스트리트 플로어장은 “갈수록 가격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더 획기적인 가격을 위해 백화점과 협력업체 모두 이번 행사에 머리를 맞댔다”라며, “가을을 준비하는 고객들 입장에서는 저렴하고 좋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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