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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각수로 수돗물은 OK, 지하수-생수는 NO!”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여름철에는 안전운행을 위해 냉각수 점검을 수시로 할 필요가 있다. 특히 냉각수가 부족할 때는 같은 종류의 냉각수를 보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미리 준비한 여분이 없을 경우,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나 냉각수로 사용할 수 없는 물도 있다. 잘못 보충하면 자칫 차량의 냉각 계통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가 냉각수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을 소개한다.

냉각수 대용으로는 수돗물을 사용하면 된다. 반면 하천물이나 우물물 등의 지하수는 산이나 염분을 포함하고 있어 냉각 계통을 부식시키고, 엔진 과열 현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생수 역시 미네랄 성분이 냉각수가 지나다니는 통로나 워터펌프를 부식시킬 수 있어 적합하지 않다.

냉각수의 교환 주기는 일반 부동액의 경우 약 2년 또는 주행거리 기준 4만㎞이며, 분홍색의 Dex-Cool(GM차종 냉각수)및 노란색의 Universal ELC(유럽 자동차 냉각수)는 약 5년 또는 주행거리 기준 24만㎞이다. 냉각수는 오래 사용하면 라디에이터를 부식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오염도를 점검하여 교환 주기에 따라 교체해준다. 주기적으로 관리를 철저히 해 녹물, 부식, 기타 오염 등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한다.

춘천 보쉬카서비스(BCS) 오토서비스의 조규성 대표는 “가을을 앞두고 냉각수 관리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면서 “물은 연성을 넣어야 하며 불순물이 있으면 녹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냉각수 교환 시에는 엔진 속의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엔진 플러싱도 함께 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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