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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고생 성폭행하려다 CCTV에 포착돼 ‘덜미’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 서부경찰서는 여고생을 성폭행하려 한 A(32) 씨를 강간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20분께 광주 서구의 한 주택 2층에서 여고생 B(18ㆍ고3) 양이 집 출입문을 열고 집안에 들어간 순간 성폭행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의 집까지 200여 m를 뒤따라 간 A씨는 B양이 저항하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업무 차 거주지인 경남에서 광주에 왔다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지난 25일 광주의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일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학창시절 배구선수 출신으로 190㎝가 넘는 장신인 A씨가 이날 범행 현장 주변 골목에서 이 여고생을 뒤따라가 성범죄를 시도한 정황을 포착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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