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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프레지던츠컵 고려 내년으로 순연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어쩔수 없는 선택이지만, 남자골프투어에는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최경주재단(www.kjchoifoundation.org)이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었던 ‘KJ CHOI Invitational’를 내년으로 순연시키기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최경주 재단은 대회 바로 일주일전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일정과 국내 남자골프계를 둘러싼 여러 조건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KJ CHOI Invitational’대회의 호스트인 최경주가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의 중책을 맡게 됨에 따라 대회 전후 공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불가피해, 프레지던츠컵 바로 다음 주로 예정되었던 대회 개최에 무리가 따를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재단 측은 대회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 등 대안을 모색했으나 남자골프의 척박한 현실에 부딪혀 올해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최경주 선수는 “국내에서 어렵게 투어 선수 활동을 하는 후배 선수들을 위해 대회를 개최하려고 끝까지 노력했으나 여러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며 “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올해는 우선 프레지던츠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남자 골프의 매력을 널리 알린 뒤 내년에는 또 다른 새로운 출발로 골프대회를 개최하여 국내 남자 골프 계에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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