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강릉 등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에 내려진 태풍경보는 강풍주의보로 낮췄다.
그러나 동해 모든 해상에는 태풍경보가 여전히 발효 중이어서 항해나 조업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
기상청은 오는 26일 오전까지 동해안과 산간에는 20∼60㎜, 내륙에는 5∼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15호 태풍 고니가 울릉도 남동쪽 약 80㎞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는 등 점차 태풍의 중심에서 멀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밤사이 동해안에는 시간당 10㎜의 약간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10시 30분 현재 내린 비의 양은 향로봉 352㎜, 진부령 314㎜, 대관령 260㎜, 삼척 신기면 282㎜, 강릉 143㎜, 태백 125.8㎜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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