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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현준 멀티골, 5년만에 대표팀 승선 자축포 ‘막강 공격력’
[헤럴드경제]5년만에 태극마크를 단 석현준(24)이 축구대표팀 승선 자축포를 쏘아올렸다.

석현준은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시다드 드 코임브라 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201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라운드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개막전에 이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석현준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최근 좋은 몸상태를 과시했다. 전반 17분에 선제골이 그의 발 끝에서 터졌다. 왼쪽에서 공격을 풀어가던 석현준은 중앙으로 접고 들어가면서 다소 먼 거리인데도 과감하게 때린 오른발 중거리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사진=osen

후반 10분에는 추가골이 나왔다.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자신 있게 공을 치면서 수비수를 제친 석현준은 침착하게 왼발로 공을 밀어 넣어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석현준의 2골에 이어 후반 12분 클라로와 후반 36분 코스타의 골까지 더해진 비토리아 세투발은 경기를 4-0 대승으로 마무리하면서 시즌 개막 후 첫 승을 신고했다

석현준은 내달 3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전과 내달 8일 레바논전에 나설 대표팀 유럽파 가운데 가장 먼저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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