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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르드족 공격에 터키 송유관 차단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터키와 터키 내 쿠르드족 반정부 세력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의 갈등과 유혈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쿠르드족 민병대의 주요시설물 폭파행위로 송유관 운용이 중단됐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터키 에너지 분야 관계자를 인용, 전날인 24일 저녁 샤데니즈(Shah Deniz) 송유관에 폭발이 일어나 송유관 사용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 송유관은 아제르바이잔으로부터 들어오는 카스피해 유전의 천연가스를 운송하는 역할을 한다.

이 시설은 유지보수를 이유로 지난 3일 사용을 멈춘 뒤 23일 운용을 재개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가동을 멈췄다.

아제르바이잔에서 터키를 잇는 송유관.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사진=게티이미지]

한편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24일 터키 남동부 하카리주에서 PKK가 폭탄을 도로에 매설해 군 차량을 공격했고 이 폭발로 군인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에도 PKK는 동부 지야르바크르와 스르낙주에서 군인과 경찰을 공격했으며 2명의 군인이 전사했다.

이 매체는 최근 한 달 동안 PKK가 테러공작을 벌여 군인과 경찰 6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터키는 오는 11월 1일 조기총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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