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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남북 고위급접촉 결과 美ㆍ中에 사전설명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정부는 25일 남북이 고위당국자 접촉 결과를 공식 발표하기 전 미국과 중국, 유엔에 사전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북한의 지뢰ㆍ포격 도발과 관련해 외교부는 각급에서 미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에 우리 입장을 적극 설명하고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적극 경주했다”며 “오늘 새벽 합의가 도출됐을 때, 발표 직전에 미국과 중국 등 국가와 유엔에 사전통보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고위급 접촉 합의사안을 각국에 추가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노 대변인은 “필요성이 있으면 전 외교단을 대상으로 할지, 아니면 한반도클럽 외교관을 대상으로 할지 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반도클럽은 서울에 주재하면서 평양주재 공관장을 겸임하는 대사들의 모임으로 남북문제에 관심이 많은 21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외교부는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가 나오기 전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을 때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에 북한의 도발 실태와 정부의 대응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기울였다.

북한이 최후통첩으로 제시했던 22일에는 한국내 외신기자를 대상으로 현 상황에 대한 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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