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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훌륭한 품질에도 판매량 아쉬운 명차는 ‘현대 i40’, ‘볼보 V60’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자동차도 상품인 이상, 많이 팔리는 차가 좋은 차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평가단의 비판을 한몸에 받으면서도 흥행 몰이를 하는 자동차도 적잖다. 자동차 선택은 각자의 개성이나 기호에 따라 달라지지만 사회적 분위기나 트렌드등 예기치 못한 변수에 좌우되는 ‘의외성’이 항상 존재한다.

헤럴드경제가 20개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심층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자동차 업계 ‘선수’들이 인정하지만 시장에서는 힘을 못 쓰는 차종은 뭔지, 반대로 차량 성능이나 가치 이상으로 팔려나가는 차는 뭔지 물었다. 가치가 고평가, 혹은 저평가된 브랜드, 그리고 가격을 감안했을 때 좋은 차는 뭔지 알아봤다. 이번 심층 조사 결과는 판매량 순위 뒤에 있는 브랜드 가치와 자동차 품질을 들여다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만하다.

설문 조사는 국산차, 수입차 통틀어 20개 브랜드가 참여했고, 한 업체당 한 부의 설문지를 받았다. 또 해당 업체의 차종은 언급할 수 없다는 단서를 달아 왜곡 가능성도 줄였다.

영문모를 수입 대박차 1위로 폭스바겐의 파사트가 꼽혔다. ‘강남 싼타페’로 불릴 정도로 많이 팔린 폭스바겐 티구안이 2위를 차지했다. BMW 3시리즈, 포르쉐의 카이엔, 포드의 익스플로러, 폭스바겐 골프가 공동 3위였다. 
폭스바겐 파사트
볼보 V60
현대차 그랜저

반대로 좋은 차임에도 잘 안팔리는 차는 1위로는 스포츠왜건 볼보 V60, 소형차 피아트 500C, 중형 세단 캐딜락 CTS가 함께 꼽혔다. 국산차 중엔 현대차 그랜저가 영문모를 대박차 1위였다. 2위는 쌍용차 티볼리, 3위는 현대차 쏘나타가 뒤이었다. 


 
현대차 i40
 
현대차 아반떼

 
폭스바겐 골프

훌륭한 품질에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못받은 국산차로는 현대차 i40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벨로스터와 i30가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국산차 중 가성비 최고 모델은 현대차 아반떼가 선정됐다. 준중형 치곤 뛰어난 퍼포먼스와 중고시장에서도 선전하는 감가상각률 등이 장점으로 꼽혔다. 수입차중에선 폭스바겐 골프가 단연 1위였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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