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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그룹, 새로운 반도체 10년에 46조 투자

[헤럴드경제(이천)=김윤희 기자]SK그룹이 새로운 10년을 위해 반도체 사업에 46조원을 투자한다.

SK하이닉스는 2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SK 최태원 회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M14 준공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이날 공개한 M14는 세계 최대 규모(단일 건물 기준)의 300㎜ 전용 반도체 공장이다. 축구장 7.5개 면적에 해당하는 5만3000㎡ 규모로 조성됐다. 6만6000㎡의 2층 구조 클린룸에서는 최대 월 20만장의 300㎜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M14의 장비반입 및 시설투자 등에 15조원,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에 들어설 2개의 공장에 총 31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012년 3조8500억원의 과감한 투자로 지난해 최대 호황을 맞은 SK하이닉스는 또다른 10년을 기약하기 위해 이같은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M14

SK 최태원 회장은 “SK하이닉스는 질곡의 시간을 극복해 세계 2위의 반도체 회사이자 수출 역군으로 우뚝섰다. 그러나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경쟁 소용돌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오늘 자리를 계기로 내일을 향한 위대한 도전에 나서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결전에 임하는 의지를 가지고 세계 최고 반도체 회사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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