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전주)=박대성 기자] 전북 지역이 25일 제15호 태풍 ‘고니’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밤새 비가 내렸다.
2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강수량은 무주 13㎜를 비롯해 장수 9.5㎜, 진안 7.5㎜, 익산 5.2㎜, 정읍·임실 5㎜, 전주 3.7㎜ 등을 기록했다.
태풍 ’고니‘의 영향을 받아 이날 오후 늦게까지 5∼4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고니‘는 이날 오전 3시 제주시 서귀포 동남쪽 360㎞ 부근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북상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강수량이 많지 않지만 태풍의 영향에 따라 곳곳에 강풍이 불 수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