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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솔제지, 獨 감열지업체 ‘R+S’ 220억원에 인수
1위 샤데스 이어 2위 기업도…유럽 감열지시장 석권 나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솔제지(대표 이상훈)가 유럽 2위 감열지업체 ‘R+S’ 사를 220억원에 인수한다.

이 회사는 최근 1600만유로에 독일 R+S 사와 부채 포함 방식으로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노버에 위치한 R+S는 영수증용 감열지를 가공·유통하는 회사로, 유럽내 2위 업체다.

이에 앞서 한솔제지는 2013년 유럽 1위 감열지업체인 덴마크의 샤데스(Schades) 사를 사들였다. 1, 2위 업체를 모두 인수함으로써 한솔제지는 유럽 감열지시장을 석권하게 됐다. 양사 판매량을 합치면 5만t 가량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당사는 현재 감열지를 연산 18만t 생산하는 세계 3위 업체”라며 “샤데스와 R+S 인수로 유럽지역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R+S의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400억원, 영업이익 25억원.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자동화 설비를 갖춘 동시에 견고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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