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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투자자, 런던 부동산 팔아 고수익 냈다
지난 2년간 아시아 투자자들이 런던 부동산을 잇따라 매각하면서 높은 수익을 올려 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한국의 국민연금이 가장 높은 액수로 매각 거래를 성사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4일 부동산회사 쿠시만 앤 웨이크필드를 인용해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 런던 부동산을 사들인 기업들이 부동산 매각에 나서면서 최근 2년간 총 34억파운드(약 6조3817억원) 어치를 매각, 총 8억7000만파운드를 차익으로 남겼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국민연금이 카나리 워프에 위치한 HSBC 본사를 카타르에 12억파운드(약 2조2526억원)에 판 것이 가장 큰 규모의 거래에 해당했다. 국민연금은 HSBC 본사를 매각해 4억파운드(약 7509억)가 넘는 수익을 거둬들였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투자자들이 부동산 거래를 통해 큰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2013~2015년에 부동산 매각에 따른 이익 총액을 보면, 1위에 오른 한국에 이어 말레이시아 4위, 중동 지역 6위등 아시아가 상위에 올랐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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