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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갑자기 의식 잃고 쓰러졌다?...전조 없었다면 부정맥 의심
부정맥의 가장 흔한 원인은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발생하는 급성심근경색이며, 심근경색을 앓고 생존을 하였다고 해도 심실의 수축기능을 상당부분 소실된 경우에는 치명적인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아무 이유없이 수축기능이 소실된 확장성 심근증 환자가 흔한 원인이며 비후성 심근증, 우심실 이형증, 심장내 전기적 이상을 보이는 부르가다증후군(Brugada syndrome), 긴 QT 증후군(long QT syndrome) 환자들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러나 이들 환자들도 평소에는 전혀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처음으로 나타난 증상이 부정맥인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 이유없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경험이 있다던가, 가족 또는 가까운 친척 중에 급사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부정맥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유전적 이유나 고혈압 등 심장질환이 있다면 부정맥의 위험이 높아지겠지만 건강한 사람도 지나친 스트레스, 술, 담배, 카페인, 불충분한 수면 등이 원인이 돼 심장의 전기시스템을 고장낼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움말: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김영훈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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