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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초79 볼트, 게이틀린 제치고 세계선수권 우승 ‘금자탑’
[헤럴드경제]‘번개’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최다 금메달과 남자부 메달 획득 1위는 이제 볼트만의 기록이다.

볼트는 23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79로 우승을 차지했다.

볼트가 세계선수권에서 손에 넣은 9번째 금메달이자, 11번째 메달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번 대회 전까지 볼트는 세계선수권 금메달 8개로 미국 육상 영웅 칼 루이스(미국)와 이 부문 공동 1위였다.

볼트 시대가 열리기 전, 육상의 대명사는 칼 루이스였다. 이제 육상의 대명사는 볼트다.

볼트는 200m와 400m 계주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2개 종목에서 메달을 추가하면 역대 세계육상선수권 최다 메달 기록에도 접근한다.

남녀 합해 세계선수권 최대 메달리스트는 자메이카 대표로 활약하다 2002년 슬로베니아로 국적을 바꾼 여자 스프린터 멀린 오티다.

오티는 1983년 제1회 헬싱키 세계대회부터 2007년 오사카 세계대회까지 8차례의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200m와 400m 계주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7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볼트가 이번 대회 200m와 400m 계주에서 메달을 추가하면 세계선수권 개인 통산 메달은 13개로 늘어난다.

볼트는 2017년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은퇴 무대로 예고했다. 런던에서 2개 이상의 메달을 얻으면 육상 역사가 또 바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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