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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ㆍ강연ㆍ오페라까지…미술관이 특별해진다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미술관에서 다채로운 ‘토크’가 펼쳐진다. 미술 전시를 보고 전문가 강연도 들을 수 있다. 오페라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아트&런치.


1. 국립현대미술관, 그림도 보고 전문가 강연도 듣고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6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에서 강연 및 교육 프로그램을 연다.

과천관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미술사학자이자 그림에세이스트 이은주 교수(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의 ‘심리를 읽는 미술관: 속 보여주는 그림’을 소강당에서 진행한다. 그림을 통해 자신의 내면 깊은 곳을 들여다보고 타인을 이해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내용이다. 오후 2시에는 ‘아키토피아의 실험’전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큐레이터 토크’가 소강당과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시를 기획한 정다영 학예연구사와 함께 전시 기획의도를 살펴보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관은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박찬경 작가와 함께하는 ‘MMCA ART TALK : 숭고, 전통, 오리엔탈리즘에 대해서’를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진행한다. 미술가이자 평론가 그리고 영화감독인 박찬경 작가가 본인의 영상 작품을 중심으로 관람객들과 ‘숭고미학과 낭만주의’, ‘전통과 현대미술’, ‘오리엔탈리즘과 지역문화’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덕수궁관은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직장인 대상 교육인 ‘아트&런치’를 시청각실에서 개최한다. 아트&런치는 점심식사와 작품 감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덕수궁관에서 열리고 있는 ‘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와 ‘광복70년 기념 한국근대미술 소장품’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미술에 관심 있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대구미술관 잉카 쇼니바레 전시.


2. 대구미술관, ‘가을에 만나는 오페라, 인문학’

대구미술관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잉카 쇼니바레 특별전’과 관련한 연계 행사로 ‘토크 콘서트 : 미술이 된 오페라, 오페라가 된 미술’과 ‘릴레이 인문학 강연’을 실시한다.

토크콘서트는 시민들의 다양한 예술 욕구를 충족시키고 잉카 쇼니바레 특별전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대구미술관이 대구오페라하우스와 함께 기획했다. 오는 29일 오후 3시 미술관에서 쇼니바레 작품에 등장하는 ‘라 트라비아타’, ‘가면무도회’, 그리고 대구오페라축제 개막 공연작인 ‘아이다’의 아리아를 테너 이병삼과 소프라노 김보경 등 유명 성악가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문의 : 790-3030)

한편 9월 5일 오후 1시 미술관 강당에서는 ‘릴레이 인문학 강연이 개최된다. ▷잉카 쇼니바레의 작품 세계(김석모 대구미술관 전시2팀장), ▷대영제국의 두 얼굴 : 더치 왁스와 차 무역을 중심으로(남철호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서구 아프리카니즘의 신화를 벗기다 : 아프리카 탈식민 문학(허정애 경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잉카 쇼니바레의 작품에 나타난 음악적 요소(이내선 경북대학교 음악학과 교수) 총 4개의 주제로 강연이 진행한다. (문의 : 790-3027, 대구미술관 홈페이지 선착순 신청가능)

에스프리 디올-디올 정신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박기원 작가.


3. ‘에스프리 디올-디올 정신’전, 박기원 작가와의 만남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고 있는 전시 ‘에스프리 디올-디올 정신’과 연계한 특별 강연을 24일 오후 3시 DDP 국제회의장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전시 참여 작가 6인 중 박기원 작가가 강연에 연사로 참석한다. 전시를 감상하고 작가와 함께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특강 예약 및 강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디올 전시 웹사이트(espritdio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디올은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전시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가이드 투어는 주중 매일 오후 2시와 4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를 통해 가이드 투어나 특별 강연를 신청하면 별도의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도 당일에 한해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6시까지이며, 마지막 입장은 5시 30분에 마감, 입장료는 무료다.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한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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