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호이자, KBO 역대 41번째 20-20이다. 한국인 선수로서 20-20을 달성한 선수는 나성범이 시즌 첫 번째다.
나성범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1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사진=osen |
나성범은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의 초구 볼을 참아낸 뒤 2구째인 시속 142㎞ 커터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아치를 그려냈다.
나성범의 시즌 20호 홈런이다.
앞서 나성범은 21개의 도루를 기록, 이번 홈런으로 호타준족을 상징하는 20-20 클럽 가입 요건을 충족했다.
앞서 팀 동료인 에릭 테임즈가 지난달 3일 시즌 1호 20-20을 달성했고, 롯데 자이언츠의 짐 아두치가 지난 2일 시즌 2호 20-20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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