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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개국 한국어 교육자 대회 24일 개막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세계 곳곳에서 현지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육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8월 24일(월)부터 3일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과 함께 ‘제7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개최한다.

세종학당은 해외에 한국어 교육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07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한국어 교육 대표 기관으로 2015년 현재, 세계 각국에 140여 개소가 설치돼 있다.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협력망 구축, 한국문화 홍보대사로서의 사명감 고취 등을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43개국 90개소의 세종학당 교원과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가한다.


8월 24일(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의 특별강연이 ‘문화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의사소통과 문화의 관계’를 주제로 열린다.
이어 오후에는 대회에 참가한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을 대상으로 교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세종학당 성취도 평가 교육과 교육자료 개발 방법 등 교원별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저녁에는 교원 재교육 방안에 대한 토론을 실해 세종학당의 한국어 교육 품질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주체적으로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2014~2015년에 지정된 세종학당의 운영진을 대상으로 세종학당 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과 상담도 진행한다.

둘째 날인 8월 25일(화)에는 우수 수업 경진대회가 열리며 마지막 날인 8월 26일(수)에는 ‘한국의 음식과 공예 문화’를 주제로 한국문화 교육 과정에 대한 교수법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2012년 한국방송공사(KBS) 국악대상 판소리상 등을 수상한 국악인 남상일의 판소리 ‘흥보가’ 공연과 함께 행사가 막을 내리게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대회가 전 세계 세종학당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축제이자 국제적 협력망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어 교원들이 국외에 한국과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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