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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랑이를 위해 알몸 질주?” 달려가는 엉덩이에는…
[헤럴드경제]영국의 런던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위해 알몸으로 달리기하는 행사가 벌여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수백명의 알몸 시민들이 세계에서 가장 오랜된 영국 런던 동물원(London Zoo) 인근에서 수마트라 호랑이 기금마련 알몸행진 달리기 행사를 벌였다.

이는 런던 동물원이 멸종 위기에 처한 수마트라 호랑이를 보호하고자 매년 주최하는 ‘호랑이를 위한 누드 달리기’(Tiger Streak)라는 행사이다. 

사진=유튜브 캡쳐.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벌거벗은채 도로를 질주한다.

대부분이 알몸인 채로 달리는 사람들이지만, 일부 사람들은 호랑이 가면이나 호랑이 분장을 하고 달리기도 한다.

또한 엉덩이 부분에 호랑이 발자국 모양으로 바디페인팅을 하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약 350미터의 코스를 나체로 질주하는 이 행사에 참가하려면 참가비로 150파운드(한화 약 27만 원)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런던 동물원은 런던동물학회(ZSL)가 운영하고 있으며 별도의 국가 지원 없이 각종 기부와 입장료, 후원 활동을 통해 재정을 충당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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