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수감생활을 마친 최태원 회장<사진>의 강력한 경제활성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정부가 위축된 관광수요와 내수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획한 행사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기간에 LTE 와이파이 모뎀 임대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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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계열사인 워커힐 면세점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5~10% 할인, 할인 쿠폰 제공, 입점 고객에게 SKT 와이파이 이용권 및 카지노 3만원권 행운칩 증정을 한다. 아울러 국산 베스트 상품 및 인기 키즈 상품들로 구성된 워커힐 단독 기획 패키지 상품을 최대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SK네트웍스는 직영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타미힐피거, DKNY, 클럽모나코, 캘빈클라인, 스티브J&요니P, SJYP 등 패션 브랜드를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7일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계열사 CEO들에게 “경제활성화와 국민생활에 기여라는 관점에서 진취적인 기업가정신,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철저히 준비해서 시행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SK는 2만4000명의 채용 및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 46조원 규모의 신규투자, 저소득 노인층을 위한 주거지원 등 경제활성화 대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 또한 내수를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이러한 정책에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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