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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얼마만이야’ 우즈 윈댐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 모처럼 선전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간절한 소망이 하늘에 닿았을까.’

‘가을에 골프하고싶다’는 소박한 희망을 밝혔던 타이거 우즈가 모처럼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CC(파70ㆍ771야드)에서 열린 올시즌 미국 PGA 투어 정규 마지막 대회인 윈댐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우즈는 공동선두인 에릭 컴튼과 윌리엄 맥거트(이상 8언더)에 두타 뒤진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

PGA투어는 다음 주부터 랭킹 125위 이내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현재 187위인 우즈가 플레이오프에 나가려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나 2위를 해야한다.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지만, 그만큼 절박한 상황에서 좋은 샷이 나왔다.

우즈로서는 2년전인 2013년 8월 WGC 브리지스톤 2라운드서 기록한 9언더파 61타 이후 가장 좋은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우즈는 당시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지금까지는 이게 마지막 우승이다.

우즈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50%로 좋지 않았지만 그린 적중률을 78%까지 끌어올렸다.

우즈는 11번홀(파4)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후로는 버디만 6개를 낚는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즈는 “아이언샷도 좋았지만 퍼트가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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